천안체전을 길이 기억하기 위한 체전기념관이 건립될 예정이다.(전시품목은 5백여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제82회 전국체전의 감격과 환희가 그대로 전해진다)
지난 10월16일 2백만 충남도민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안겨주며 막을 내린 제82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기 위한 제82회 전국체육대회 기념관이 건립될 예정이다.
천안시에 따르면 전국체전을 앞두고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도, 교육청 등에서 행사를 준비하며 사용했던 각종 포스터, 현수막, 책자, 홍보물, 자원봉사 유니폼, 어깨띠, 모자, 스티커, 행사장비, 복권, 기념품 등 각종 전시물이 5백여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관은 천안종합운동장 입구에 건립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전시 배열방법 등을 검토 중이다.
천안시 체전상황실 관계자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전국체전의 종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경기 외적으로도 체전 역사상 가장 성공체전으로 기억될 천안체전은 이미 모든 시민이 우승의 주역이었다”며 “지역발전은 물론 그 어느 때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정신, 자신감을 안겨줬던 천안체전을 길이 기억하기 위해 그 발자취를 남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념관이 건립되면, 전국체전 행사기간동안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에게도 체전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