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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천안, 천안문화센터가 일군다

문화도시 천안

등록일 2005년02월22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엄마와 함께 레고하는 어린이.
잘 만들어진 영화 한 편이 자동차 수 십 만대 보다 경쟁력이 더 크다는 말이 상징하듯 현대사회의 주요한 키워드의 하나는 ‘문화’다.
문화시대에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천안지역의 문화지평을 넓히기 위해 새롭게 문을 연 문화공간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천안문화센터(원장 박영숙)는 지난 12월 개원 첫 학기부터 다양한 프로그램 도입으로 이목을 끌며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수강생이 몰려 주목을 받아왔다. 문의:☎(041)552-5193


천안문화센터는 어떤 곳

천안문화센터는 문화신문사(발행인 문경표) 부설로 운영되고 있다. 문화신문 발행인이자 설립자인 문경표씨는 지역신문을 발행하며 문화센터를 운영하게 된 배경을 지역의 문화적 토양을 확대하기 위한 언론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문화도시 천안’을 꿈꾸며 문화센터를 설립했다는 그의 시도는 기대 이상의 많은 수강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알찬 프로그램 가득
신선하다, 재밌다, 알차다

봄학기 1백여 프로그램 도입… 문화교실 호응
유아부터 성인까지, 초보과정부터 전문과정까지

천안문화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신선하다, 재밌다, 알차다’는 평가다.
봄 학기 개설 예정인 1백여 개의 프로그램 중 천안지역에서 처음 도입된 강좌가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특히 지역에서 접하기 힘든 전혀 새로운 프로그램이 상당수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나만의 책 만들기’는 아이들의 단어와 이미지, 종이공작을 하나로 결합해 즐겁게 책을 만듦으로써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사회성과 창의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 자녀들이 책과 친하게 되기를 바라는 엄마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또 하나는 ‘신나는 연극놀이’강좌다.
이 프로그램은 연극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풀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상상력, 표현능력, 자신감 및 사회성을 기르기에 적합하다.

지난 겨울학기에 이 과정을 이수한 초등학교 4학년 김 모양 부모는 소극적이었던 딸의 성격이 적극적으로 변해 매우 만족감을 얻었다. 김 양은 이번 봄 학기에 다시 등록했다.

특히 ‘뮤지컬 잉글리쉬’는 천안문화센터에서 가장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꼽을 수 있는데 ‘백설공주’공연을 통해 뮤지컬 방식으로 즐겁게 기초영어를 습득해 기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동시에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발표력을 향상시키며 소극적인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 및 내재된 잠재력을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효과도 뛰어난 프로그램으로 자녀들의 영어교육에 관심 있는 엄마들에게 적극 권하기에 충분하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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