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훼유통단체연합회(회장 김충지언·59)는 지난 14일(수) 병천에 위치한 한나라당 연수원에서 전국 화훼인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합회 창립행사와 아울러 다양한 신상품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창립행사를 가진 한국화훼유통단체연합회는 ‘씨티플라워’‘쎄븐쎄븐플라워’ 등 꽃 배달 전문업체 9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불필요한 경쟁을 없애고 꽃 소비문화의 정도를 마련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참석자들은 창립행사에 이어 현재 과소비로 규제하고 있는 3단 화환의 대체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꽃과 함께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주제로 탄생, 입학, 개업, 웨딩, 이벤트, 감사, 추모 등의 신상품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충남도는 “2002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5개월 여를 앞두고 열린 한국화훼유통단체연합회 설립과 신상품 발표회가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보급하고, 선진국의 화훼 유통정보 등을 신속하게 수집해 우리 나라 화훼 유통발전에 반영하는 등 꽃 사랑 문화 확산으로 건전한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