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사전 행사로 전국 게이머들의 한판 명승부가 6일(토)과 7일(일) 펼쳐졌다.
제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이 지난 6일(토)과 7일(일) 양일간 천안 태조산 체육관에서 제82회 전국체육대회의 사전행사로 진행돼 게이머들의 한판 명승부가 펼쳐졌다.
총 4천여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문화관광부장관상, 충청남도지사상 등 특별상을 놓고 전국 6개 지역별 본선을 거친 1백86명의 진출자들이 각축을 벌였다.
이번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FIFA2001, High Heat Baseall 2002, 캐롬3D당구, Free Golf, 아트록스, 쥬라기 원시전2, 액시스, God of Fishing, 야후! 퀴즈쇼 등 총 9개 종목 게임리그가 진행됐다.
각 종목 1위에게는 상금 2백만원 및 부상, 2위는 상금 1백만원 및 부상, 3∼4위는 상금 각 50만원 및 부상 등 푸짐한 상금이 주어졌다.
또한 각 종목 우승자들은 호서대학교 게임학과, 동아방송 대학의 게임공학과, 성덕대학 컴퓨터 게임학과와 당구과 입학전형때 가산점을 부여받는 특전이 주어진다.
이번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린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Destrol을 공모한 이정재(20)씨가 대상의 영예와 함께 1백만원의 상금, 최우수상은 페로스토리를 공모한 최진영(22)씨가 우수상은 최후의 탈출을 공모한 인은수(26)씨가 수상했다.
한편 프로게이머 임요한, 임성춘, 김정민, 정영주, 강도경, 김동수, 장진남, 유병준의 스타크래프트 최강전의 화려한 경기가 진행돼 관람객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스타크래프트는 김동수 선수가 우승, 강도경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집계 결과 종합우승은 서울, 경기?강원권이 2위, 경상권과 부산권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