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무엇이 좋을까. 본인이 살고 있는 지역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선물이면 금상첨화. 현지 농민들이 직접 재배해 믿고 살 수 있다. 또한 현지를 방문, 직접 구입한다면 정성이 더욱 돋보일 것이다.
천안의 대표적인 특산물로 현재 재배가 한창인 성환배는 어떨까.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거봉포도, 아니면 천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를 호두도 있다. 기차나 휴게소에서 인기 만점인 천안호두과자 또한 일품.
아직 구입하지 못한 사람은 구입방법과 가격을 꼼꼼이 따져 서두르는 것이 좋을 듯.
<이정구 기자>
tant@icross.co.kr
개구리참외
개구리참외는 독특한 생김새와 함께 특유의 향기와 은근한 맛이 나며, 수분이 많아 씹지 않아도 입에 녹는 기분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피로 회복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특히 당뇨병에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환읍을 우회하는 1번 국도변 매주리 인근 원두막에서 주로 생산과 함께 판매되며, 올해는 가뭄이 심한 날씨에 최고 품질의 당도높은 참외를 생산해 냈다.
일반 참외가 14∼15도의 당도를 보이는 반면, 개구리참외의 당도는 그리 높지 않다. 올해 11도 정도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
주성분은 탄수화물, 칼슘, 비타민 A, B, C가 다량 함유돼 있으며, 녹색을 띠고, 비타민C가 높아 피부미용에도 그만이다.
구입은 성환읍 매주리 국도변 원두막에서 11월까지 생산농가가 직접 판매하며, 택배주문도 가능하다. 가격은 등급에 따라 5㎏들이 1상자에 1만5천∼2만원 가량.
☎581-3051/5138 매주리 원예작목반
성환 신고배
요즘 수확이 한창이다. 천안에서 생산되는 배는 해외의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 수출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속된 가뭄으로 강수량이 적어 그 어느 해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또한 충분한 일조량과 풍부한 영양섭취를 한 열매는 알도 굵고, 빛깔이 좋아 한눈에 보아도 그 탐스러움은 선물받는 사람의 마음을 넉넉하게 사로잡을 것이다.
최대의 생산지인 성환읍에서는 어디를 가더라도 배를 수확하는 농가를 쉽게 볼 수 있고, 이렇게 생산된 배를 선별해 포장하는 모습도 눈에 띈다.
전국 곳곳에 출하되는 이 배는 생산농가와 소속작목반이 표기돼 있어 상품에 의심이 생기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성환읍 현지 곳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상품은 등급별로 분류돼 15㎏들이 한 상자가 하품 2만5천원선에서 최상품 4만5천원까지 있다. 택배는 천안배원예조합을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직거래 알선도 받을 수 있다.
☎582-0091/92 천안배원예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