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고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82회 전국체전을 환경체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충남환경사랑자전거대행진이 바로 내일(16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천안종합운동장을 출발한 자전거 행렬은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천안시 일원을 돌며, 전국체전 분위기조성과 범 시민적인 참여를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자전거관련 시민·환경단체와 동호회 및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선착순 5백명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된다. 또한 완주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자전거를 비롯한 각종 환경상품이 경품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자전거행진 주행코스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인쇄창사거리-천안로사거리-방죽안오거리-구상골사거리-백석사거리를 경유해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총 12㎞ 구간이다. 충청남도와 KBS가 공동주최하고 천안시와 범국민자전거생활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범도민적 참여분위기를 조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범국민자전거생활진흥회 충남지부 심길섭 사무국장은 “지난달 31일 준공식을 마친 천안종합운동장을 아직 한 번도 구경하지 못한 시민들은 자전거대행진을 겸한 시설견학도 의미 있을 듯 보인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555-0027 <이정구 기자>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