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영 천안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최종 리허설을 통해 전국체전 준비과정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천안시는 전국체전을 30일 앞둔 지난 11일(화) 천안종합운동장과 임시주차장 등에서 1백40여명의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3차 종합리허설을 갖고 체전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1, 2차에 이어 세 번째 열린 이번 리허설은 북부지구 임시주차장을 중심으로 종합운동장과 시가지 등 코스를 정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에 걸쳐 전 구간을 순회하며 열렸다.
북부지구 임시주차장에서는 교통안내소 설치운영을 비롯해 셔틀버스 운행, 교통안내 및 통제, 교통통제반 구성운영 등 전반적인 교통대책과 간이화장실 설치, 농특산물 판매소 설치, 청소대책 등에 대한 세부점검이 진행됐다.
또한 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장 입퇴장관리와 성화 및 전광판 점등 시연, 본부석 설치 등에 대한 리허설, 성화봉송일정과 인수, 안치, 출발 등을 현황설명과 함께 직접 연출했다.
이밖에 꽃길, 꽃동산 조성 등 시가지 환경정비와 도로안내표지판 등 각종 안내판 설치, 급수봉사소 및 미아보호소 설치 운영 등을 버스로 이동하며 점검하고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지는 전야제 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리허설을 마친 이근영 천안시장은 “공무원 특유의 경직된 말투와 자세를 없애고, 하나를 하더라도 세련되게 처리하라”며 이번주부터는 시장을 비롯한 전 직원이 주말을 반납하고 체전준비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정구 기자>tant@icros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