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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병원 류마티스 내과 개설

등록일 2001년09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단국대병원(원장 김명호)은 지난 12일(수) 류마티스(관절염) 내과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안지역의 많은 관절염 환자들이 수도권이나 대전 등 인근 대도시로 장거리 치료를 받아야 했던 불편을 덜게 돼 환자나 보호자들에게 희소식으로 전해지고 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개설된 류마티스 내과에 권위자로 알려진 장현규(42) 교수를 임명했다고 전했다. 장 교수는 한양대학교 류마티스 병원, 미국테네시주립대학 면역내과, 울산의대 류마티스 내과에서 재직한 바 있으며 의료계 상당한 권위자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장 교수는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환자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를 포기하거나 민간요법 등 검증되지 않은 치료에 매달려 병을 악화시키는 것이 안타깝다”며 “최근 의학의 발달과 여러 효과적인 약물의 개발로 대부분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환자가 효율적으로 치료되거나 관리돼 정상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류마티스 증상은 수주간 지속되는 관절통, 반복적이며 일시적인 관절염, 아침에 증상이 심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는 현상, 찬 곳에 노출되면 손발이 창백해지거나 청색으로 변하는 레이노현상, 입안이 자주 허는 구강궤양, 원인미상의 발열, 햇빛에 노출된 부위에 발진이 생기는 광과민증, 구강이나 안구건조증, 원인미상의 포도막염, 만성피로와 근무력감, 피부발진 등이며 이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충고한다. 장 교수는 “많은 환자가 질병이 조기에 치료되지 못해 영구적인 장애가 남거나 생명에도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최근 인터넷이나 매스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얻기 쉬운데, 잘못된 정보도 많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관절염 클리닉, 루푸스클리닉, 베체트병클리닉 등 전문클리닉을 만들어 치료와 환자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베체트병의 권위자로 최근 4년간 국내·외 유수의 류마티스 잡지에 25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천안에서도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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