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봉포도 첫 출하와 함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입장거봉포도 기원제가 지난 20일 입장농협 집하장에서 열렸다.
지난 20일(월) 입장거봉포도 출하 기원제가 입장농협 집하장에서 열렸다.
입장농협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거봉포도 첫 출하와 함께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국내 거봉포도 총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입장지역. 길과 건물을 제외하곤 온통 포도밭으로 뒤덮여 있을 정도다.
올해는 연초 혹한으로 인한 동해피해로 평년보다 생산량이 20∼30%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기 때문에 예년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는 일기 등의 영향으로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출하 시기가 빠르게 시작됐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된 거봉포도는 앞으로 1개월여 가량 계속되며, 추석 전?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확기간인 1개월의 날씨가 농가의 한 해 소득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이날 올린 기원제는 모든 포도재배 농가의 간절한 염원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