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기능인을 발굴 표창하고 기능인의 사기진작을 위한 제4회 충남기능경기대회가 지난 22일 천안공고를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다.
3월22일부터 28일까지, 3백36명 기량 겨뤄기능입국을 향한 충남 기능인들의 도전이 시작됐다. 올해로 4번째 열리는 충남기능경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된 기량을 과시하며, 전국 상위권 진입목표를 밝게 하고 있다. 본 대회는 전국 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 선발을 위해 지난 22일(목)부터 오는 28일(수)까지 7일동안 천안공고, 논산공고 등 천안, 논산지역 5개 경기장에서 기계조립, 건축제도, 정보처리 등 29개 직종에 3백36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있다.기능경기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 정한대로 해당 직종의 기능사 시험을 면제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또 1위 입상자는 금메달과 상금 30만원, 2위 입상자는 은메달과 상금 20만원, 3위 입상자는 동메달과 상금 10만원이 지급된다.올해 충남도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유망직종에 대해 동계강화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는 평이다.또한 예년에 없던 직종별 지도교사 등 관계자들이 모인 실무협의회, 지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는 한편, 실력향상을 위해 다른 지역의 기능정보를 수집해 검토 분석하는 등 과학적인 훈련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주최측은 전했다.선수와 지도교사에게 훈련 지원금 확대를 위해 기능경기대회 도비 지원금도 예년보다 1백% 인상된 2억원을 지원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기량 향상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전 직종에 대해 채점과정을 공개키로 하는 등 객관성과 투명성이 확보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충남기능경기대회가 끝나면 충남도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건축제도, 배관, 조적, 석공예 등 6∼7개 직종을 선정해 체계적이고 강도높은 강화훈련으로 오는 7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