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금) 병천면 봉황리에 2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된 마을정보화센터가 문을 열었다.
병천면 봉황리 ‘마을정보센터’ 개소, 농촌정보화 거점 운영천안지역 특산품인 오이의 주산단지인 병천면 봉황리 오이마을이 정보화 마을로 조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천안시는 지난 18일(금) 봉황1리 마을회관에서 성무용 시장과 김태백 시의원 등을 비롯한 마을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우내오이 정보화마을’ 마을정보센터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천안시가 총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하는 정보화마을 조성사업은 그동안 오이마을인 봉황리 60가구를 대상으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 ▶PC보급 ▶마을 정보화센터를 구축했다. 정보화센터는 앞으로 마을홈페이지 구축과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도시민들을 위한 농촌 체험마을 조성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고, 직거래 방식을 통한 생산자와 소비자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등 디지털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게 된다.특히 정보화마을 운영은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종합적인 관리를 맞게 되며, 천안시는 마을정보화센터 관리와 주민 정보화교육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에 위치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정보화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효율적인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오이 주산지인 봉황리에 정보화마을이 조성됨으로써 지역내 인터넷 기반 확충과 농업인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지역 특산물인 아우내 오이의 효율적 홍보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또한 장기적으로는 주변의 역사유적지와 연계한 테마마을 조성 등 녹색관광 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진하고 농촌의 정주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현재 천안시에는 지난해 입장면 연곡리, 용정리, 산정리 지역 72가구가 참여한 ‘거봉포도 정보화 마을’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