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육상에 헬기장을 설치하고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척추골절상환자 첫 후송치료
단국대병원(병원장 김명호)이 국내병원 최초로 옥상이 아닌 육상에 헬기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도서지역 응급환자, 국가재난에 대비한 대량 환자, 고속도로 및 교통사고 환자 발생시, 인근지역 헬기 이용자 편의제공, 장기이식을 위한 긴급수송(뇌사 판정자에 대한 장기긴급수송)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육상헬기장을 설치한 것.
단대병원에 설치된 육상헬기장은 활주로가 30m×30m, 표고 1백3m에 설치돼 있으며, 계기비행에 의한 이·착륙과 항공조명 등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군·경·소방헬기 및 의료협정이 체결된 평택 Camp Humphreys에서 헬기장을 이용할 예정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지난 21일(화) 오후 1시경 충남 안면도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며 다이빙을 하던 강신하(37·남·서울)씨가 척추골절을 입어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최초로 단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단대병원 관계자는 “응급환자의 헬기수송을 위한 육상헬기장과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응급의료센터는 최신장비로 처치실, 입원대기실, 격리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환자실, 수술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