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농민 영농발대식

영농발대식

등록일 2001년03월24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천안농민회는 지난 23일(금)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에서 열린 천안농민 영농발대식 및 풍년농사 기원제를 통해 농촌문제와 함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농민의 입장을 피력했다. 농가부채·폭설보상 현실화 요구, 한·칠레 무역협정 반대 서명운동“지난 겨울 사상 유례 없는 폭설 때문에 시설 하우스는 물론 우사, 돈사, 계사까지 모두 무너졌다. 또한 이와함께 농민의 희망마저 무너져 버렸다.”“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때문에 농촌지역 희망의 반을 잃었다면, 나머지 희망의 반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붕괴위기에 처했다..”천안농민회(회장 정진옥)는 지난 23일(금) 오전 10시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에서 영농발대식과 함께 풍년농사 기원제를 열었다.영농 발대식에 앞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대시민 홍보와 함께 협정 반대를 위한 가두서명을 가졌다. 가두서명에 나선 농민들은“경제 전문가들조차도 실익이 없다고 분석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으로 농촌이 붕괴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천안시민을 비롯한 전 국민이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반대투쟁에 힘을 실어 줄 것”을 호소했다.또한 대풍기원 길놀이와 고사를 통해 한 해의 무사풍년을 기원했다.천안농민회 정진옥 회장은 “농업을 경제적 가치로 저울질하고 당장의 이익을 위해 농업을 포기한다면 엄청난 재앙이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농민들은 이날 영농발대식에서 ▲농가부채문제 ▲재해보상 현실화 ▲협동조합 상호금융대출금리 10% 이하로 인하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중단 ▲농산물 가격보장 등을 주장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