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 쌀 포장제 이미지. 추수 앞두고 공동상표 포장재 33만5000매 지원천안시의 대표 쌀 브랜드인 ‘천안흥타령 쌀’이 첫선을 보이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천안시는 본격적인 추수기를 앞두고 1억2000여 만원을 들여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우수성 확보와 명품화 추진을 위해 선정된 1천1백26㏊의 원료곡 생산 지구에서 출하될 ‘천안흥타령 쌀’브랜드 포장재 33만5000매를 3곳 미곡처리장(RPC)에 지원한다고 밝혔다.‘천안흥타령 쌀’ 생산지구로 지정된 12개 읍·면·동 35개 지역 1천1백26ha는 전체면적의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들 지역은 일정규모 이상의 단지화가 돼있고 토양의 질이 우수한 곳이 선정됐다. 천안흥타령 쌀을 생산하는 1천1백73농가에 대해서는 철저한 생산 및 출하관리가 이뤄지고, 친환경 비료나 자재구입비로 1억5000만원이 지원된다.또한 3개 미곡처리장에서 생산농가로부터 산물벼를 수매해 보관과 가공 등의 일괄작업을 통해 500g, 4㎏, 10㎏, 20㎏ 단위로 포장돼 ‘천안흥타령 쌀’브랜드로 공동 출하된다.한편 ‘천안흥타령 쌀’생산은 상대적으로 특화가 이뤄지지 못했던 천안지역 쌀에 대한 농가 경쟁력을 높여 쌀 농업 전반의 자생력과 명품화를 이끌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천안시 농정과 엄기웅씨는 “올해 첫 출하되는 ‘천안흥타령 쌀’의 대외 인지도와 신뢰를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막바지 생산기술 지도와 관련 기관 및 단체 등과 함께 수매, 보관 및 출하 관리에 행정력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