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6일(월) 천안시 안양골배, 아산시 염작배 등 도내에서 생산되는 18개 품목을 도지사추천 농특산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품목은 시장과 군수로부터 22개 품목 28건을 추천받아 현지조사와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 선정심의위원회에서 품목별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충남도 농정유통과는 도지사 추천 농특산물로 선정된 농특산물 생산자에게는 지정서를 교부하고, 지도공무원을 지정해 생산지도와 출하 전 검사 및 출하후 시장조사로 품질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품질의 신용도 유지와 품질관리요령 등을 생산자와 지도감독 공무원에게 교육하고 홍보 판촉활동 등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도지사 품질추천 농특산물 제도는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신뢰를 높이며 다른 지역 농특산물과의 차별화로 농가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 지금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성이 높은 35개 농특산물을 선정해 충청남도 농·특산물 공동상표안인 「으뜸 Q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 그동안 충남도는 내부운영규정에 의해 추진돼온 추천제도를 운영해 오면서 발생됐던 문제점을 보완해 지난해 6월에 충청남도 농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