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7일(화) 권오룡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손충렬 인하대 교수 등 자문교수 5명과 도시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력발전단지건설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수행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의 김건훈 책임연구원의 설명으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풍력발전 관련 기술보급 및 개발현황 ▲도내 기존 풍력자료의 분석 ▲도내 유망지역 풍력자료의 계측 및 분석 ▲도내 후보지에 대한 풍력발전시스템 타당성 분석 등이 언급됐다. 본 용역은 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이 지난 1월부터 올 연말까지 1년간 수행하게 되며 보령시, 서천군, 태안군, 당진군 등 4개소에 풍력자료 계측장비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올해 말 용역조사결과가 풍력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나타날 경우 충남도는 내년에 국비 등을 확보해 2003년도에 발전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정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