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I 114, 체감경기 및 투자심리 회복전망올 하반기 충남북부지역 일선 기업에서 느끼는 경기회복 기대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충남북부상공회의소가 지역 관내 종업원 20인 이상 1백6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 B.S.I(기준치=100)가 전분기 ‘113’ 보다 높은 ‘114’를 기록해 전 분기에 비해 기업의 체감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이는 2/4분기 이후 건설경기 위축과 환율하락 등 대내외 불안요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연속으로 기준치 ‘100’을 웃도는 지수로 나타나 제조업 전반에 걸쳐 경기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향후 2005년 하반기부터는 투자심리 회복이 가시화되고 수출호조세도 유지돼 지역경제의 흐름이 개선추세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충남북부상공회의소 전종욱 계장은 “이같은 전망은 최근 들어 국제유가가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생산자 물가가 하락하는 등 긍정적 요인이 발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소비가 완만하게 살아나면서 관내 지역 주 업종인 반도체 및 자동차판매가 증가되는 등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아직까지 제조업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하던 충남북부지역 주력산업인 전자·반도체 및 LCD를 비롯한 통신기기와 자동차 수출물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내수회복의 속도가 아직 더디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기업의 체산성악화와 미 금리인상, 중국의 위안화 절상 가능성, 북핵문제 등 다발적인 악재들이 도사리고 있다. 거기다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향후 소비심리위축 및 수출경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체감경기 회복으로 이어지는데는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상공회의소의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 경기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건설경기 활성화와 함께 환율안정 및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의 해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와 경제불안요소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