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목) 축산업 관계자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축전염병 차단 가상훈련이 실시됐다.
축산계 기관·단체·축산농가 참석, 가축방역 가상훈련 실시천안시는 지난 23일(목) 종합운동장 광장에서 가축 전염병 발생을 사전예방하고 초등방역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가축전염병 가상훈련’을 실시했다.축산 농가를 비롯해 가축방역지원본부, 축산관련 협회 관계자, 관계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가상훈련은 최근 가축전염병 발생현황과 대처요령 등에 대한 홍보영상물 상영, 천안시의 방역계획 설명과 토론 등을 실시한 후 참석자들이 직접 가상훈련을 참관했다.안동욱 축산과장은 “이번 훈련은 최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 해외 악성 전염병의 국내 유입 및 발생이 증가하고 한 번 발생되면 축산농가에 큰 피해를 가져다주는 가축전염병 발생을 효과적으로 대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염병 발생 신고부터 종료까지 단계적 대응태세를 설명했다.가상훈련은 읍·면·동 축산 작목반과 축협단체에서 보유한 가축방역차량 9대가 소독시연을 펼쳤다.현재 천안시에는 ▶한우 5백30농가 6천9백28두 ▶젖소 3백84 농가 1만7548두 ▶돼지 1백31농가 17만6148두 ▶닭 3백10농가 350만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고압분무기 38대와 방역전용소독차량 1대, 소독약 20M/T, 생석회 60M/T를 비축하고 방역활동에 전력하고 있다.매주 수요일은 축사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공동방제단 4백47개소를 편성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차량 자동 소독시설 60개소 ▶1천5백 여 농가에 대한 소독약품 지원 ▶가축 해충퇴치기 3백50대 ▶가축방역 차량 1대 ▶이동식 고압세척·소독기 60대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용 그물망 10개소를 지원한다.한편 천안시는 이날 실시한 가축 전염병 교육과 가상훈련을 통해 관련 기관과 단체, 축협단체 등과 효율적인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가축전염병 청정화 지역을 만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