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세면 잔다리마을은 오리농법을 도입해 친환경 쌀을 생산하고 있다.
풍세 남관리 17㏊, 오리 5천여 마리 방사“잔다리 마을에서는 오리를 농업의 파트너로 맞았습니다.”천안시는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오리 및 우렁이, 쌀겨를 이용한 농법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지난 13일(월) 풍세면 남관3리(잔다리 마을)에서는 마을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명수씨의 논 6백여 평에 60마리의 오리를 방사했다.평균 10평에 1마리의 오리를 방사해 각종 병해충과 잡초 발생을 예방함으로써 무농약 재배를 통해 생산되는 오리농법 쌀은 일반 쌀 보다 40%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올해 남관 3리는 21농가에서 17.3㏊에 5천1백90마리의 오리를 방사해 친환경 쌀 생산을 실시한다.또한 이날 남관 3리와 남양유업 천안공장(공장장 김기정)이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끌어 가기로 했다.한편 천안시는 금년에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해 오리 농법에 32농가 22㏊, 우렁이 농법에 12농가 9㏊, 쌀겨 농법에 3농가 3㏊의 사업을 추진하는데 3000여 만원의 예산으로 오리입식, 우렁이입식, 쌀겨구입과 부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