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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솔이에게 희망을

솔이에게 희망을

등록일 2005년06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재생불량성 빈혈로 고통받는 솔이에게는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고통, A형 혈액공급 시급재생 불량성 빈혈로 고통받고 있는 열네살 소녀 솔이. 솔이는 또래 여느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것이 참 많다. 학교 앞 분식집에서 친구들과 떡볶이도 먹고 싶고, 예쁜 옷도 입어보고 싶고, 도서관에서 늦게까지 공부도 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 솔이는 학교가 아닌 딱딱한 병원 침대에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한다.속이 상할 땐 치약을 듬뿍 짜서 칫솔질을 시원스레 해보고 싶지만, 칫솔질을 심하게 하면 잇몸 사이 출혈로 잘 멎지 않기 때문에 마음놓고 칫솔질도 하지 못한다. 최근에는 혈소판 감소증의 심각한 합병증으로 망막출혈이 생겨 걱정이 이만 저만 아니다.지난 3월11일에 심한 빈혈과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으로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영석)에 입원 치료중인 솔이는 사흘에 한 번씩 정기적인 혈소판 수혈을 받고 있지만, 최근에는 헌혈수가 감소해 솔이에게 수혈할 혈소판이 없어 가족들은 마음 졸이는 날들이 많다.솔이의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골수이식뿐이지만 현재 국내에 맞는 골수가 없어 솔이의 담당 주치의인 소아과 이미정 교수는 정기적인 수혈과 함께 면역억제요법을 계획하고 있다. 이미정 교수는 “현재 솔이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합병증이 더 이상 심해지지 않을 최소 수치의 혈색소와 혈소판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솔이에게 필요한 혈액은 A형으로, 건강한 사람에게서 성분헌혈 과정을 통해 솔이에게 전달될 수 있다. 헌혈은 결코 건강에 해롭지 않다. 헌혈이라는 사랑의 고리를 통해 솔이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만 있다면…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솔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솔이에게 혈소판 헌혈 해주실 분1. 헌혈 가능한 사람·혈액형 : A형·최근 2달 내 헌혈을 하지 않은 사람·과거 헌혈 시 부적격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최근 72시간 내에 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사람·최근 1년 내에 수술을 받거나 입원하지 않은 사람2. 헌혈 절차·연락 및 접수:단국대학교병원 사회사업과(담당자:김기호, 연락처 ☎550-6891, 016-423-9073)·1차 단국대학교병원 방문- 헌혈실에서 공혈자 인적사항 작성 및 헌혈 일정 협의(약 30분 소요)- 소아과 병동에 방문하여 전솔 환아 주치의로부터 설명 및 동의서 작성, 헌혈자 적격 여부 확인검사 시행(약 30분 소요)·2차 단국대학교병원 방문:헌혈 실시(약 2시간 소요)3. 공혈자가 학생인 경우 봉사활동시간 인정 예정·8시간 인정(단국대학교병원 사회사업과에서 인증 발행)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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