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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장례식’ 1천여 명 추모행렬

‘담배 장례식’

등록일 2005년06월07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담배 장례식을 연출하며 담배영정을 앞세운 꽃상여 행렬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세계금연의 날, 천안농고에서 천안역까지 거리행진천안시보건소(소장 방흥배)는 지난달 31일(화) 국제보건기구(WHO)가 정한 제18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국제절제협회 천안지부(지부장 김기태)와 함께 흡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금연 분위기 확산을 위한 행사를 가졌다.천안농업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성무용 시장, 이성구 천안교육장과 흡연예방 시범학교로 지정된 천안농업고등학교와 천남중학교 학생 및 교사, 건강생활실천 운영위원, 국제절제협회천안지부 관계자, 학교 및 사업장 금연 담당자, 관계공무원 등 1천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천안농업고등학교 문성준 군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은 담배광고와 판촉의 영향 그리고 담배를 시작하고 싶은 여러 유혹으로부터 보호받을 권리가 있다”는 등 8가지 금연 선언문을 낭독했다.김기태 국제절제협회천안시지부장은 ‘천안시민에게 드리는 금연 호소문’을 통해 “본인뿐만 아니라 옆 사람에게까지 치명적인 죽음으로 몰고가는 담배를 퇴치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천남중학교 장진관 교사의 선창으로 ‘금연 구호제창’을 복창했다.행사를 마친 학생, 교육관계자 등 5백여 명은 천안농업고등학교에서 천안역 구간까지 대형현수막, 피켓, 어깨띠 등을 착용하고 캠페인을 전개했다.담배 장례식을 거행한다는 주제로 꽃상여와 담배영정, 금연관련 만장을 준비해 행진하고 천안역에서 모의 장례식을 진행하는 한편, 시민들로부터 금연서약서를 받고, 홍보전단을 배포하는 등 ‘금연의 날’ 행사 진행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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