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국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 모습.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 원종문 교수팀은 생활체육대축전으로 1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남서울대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 분석, 37억원 소득유발·5백29명 고용창출 효과지난 5월14일∼16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렸던 ‘2005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2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얻었다는 발표가 눈길을 끈다. 천안시가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책임연구원 원종문 교수)에 의뢰해 이번 축전이 천안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산업간 직·간접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지표가 산출된 것. 남서울대학교 동아시아유통정보센터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1만7550명의 국내 선수단에 지원되는 공식 지출비용은 총 39억7281만원으로 이중 천안 지역에서 직접 사용되는 숙박비, 숙·음료비 및 기타 비용이 총 지원비용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5%, 20%, 10%로서 모두 17억8776만원으로 산출됐다. 이들 선수단에 대한 표본 설문을 통해 조사된 1인당 평균 개인 지출경비는 유흥비가 6만4000원, 식·음료비 4만2000원, 숙박비 3만6000원, 교통비 3만5000원으로 총 지출 비용은 35억947만원으로 산출됐다.또한 선수단을 제외한 관광단의 수를 5만명으로 추산 산정한 교통, 숙박, 식·음료, 유흥, 쇼핑 등의 총 지출경비는 37억5690만원으로 1인평균 7만5000원으로 조사됐다.설문을 통해 조사한 일본인 선수 1백74명의 지출 총비용은 415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산출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선수단(선수 및 임원) 국내 관광단 (가족·일반관람객) 및 일본인 선수단이 천안시에서 지출한 비용을 산업연관표상의 투입비용으로 재분류한 결과 ▶음식점 및 숙박부문이 74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운수 및 보관 부문이 14억1000만원 ▶도소매 부문이 9억9000만원 ▶기타 부문이 2억5000만원으로 모두 91억2000만원으로 분석됐다.지역 내 지출액이 지역의 생산과 소득에 어느 정도 파급 효과를 주는가 ‘산업연관표’와 ‘유통마진율’을 적용 환산한 결과 87억5000만원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추정했다.원종문 교수는 이같은 산출지표를 기준으로 ‘2005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천안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산업연관모형’에 적용해 축전기간 중 지출된 생산자 가격기준 총 87억5100만원을 투입한 결과 총 127억4000만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보였다고 분석했다.또한 37억8000만원의 소득 유발효과와 5백29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창출해 낸 것으로 나타나 관련 업계를 중심으로 지역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다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