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주민들이 코스모스 꽃씨를 파종하고 있다.
북면 지방도, 명소길 만들기 한마음병천천 상류를 따라 북면으로 길게 이어지는 지방도 57호. 연춘리에서 양곡리 구간 18㎞ 도로변은 몇 년 전부터 주변 경치와 함께 가을의 낭만과 정취가 느껴지는 코스모스 길이 유명하다.북면(면장 박종화) 주민들은 5월 한 달간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됐다. 올해도 코스모스 길을 가꾸기 위해 공무원, 기관·단체 임직원,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1백20여 명은 도로변의 쓰레기, 돌, 잡초를 제거하고 꽃길 조성에 나섰다.주민들은 따가운 오월 햇살에 얼굴을 그을려가며 지난 24일(화)부터 시작해 일주일간 3백50㎏의 꽃씨 파종을 마무리했다.박종화 면장은 “북면 주민들이 고장을 밝고 깨끗하게 만들겠다는 노력과 애향심만큼 올 가을 하늘거리며 피어날 코스모스가 많은 사람들을 반겨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