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이주열, 정근혁, 김미영, 한계상, 길중섭, 전선규
대회준비, 운영 등 궂은일 묵묵히 챙겨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진 ‘2005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은 개최 중심지인 천안시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 성과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한 ‘천안시 종합상황실’의 공로가 컸다. 이들은 개·폐회식을 비롯해 44개 경기장에서 28개 종목의 경기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와 유기적인 팀워크로 역대 최고의 축전운영을 뒷받침했다.지난 2월1일 6명으로 구성 운영에 들어간 종합상황실은 대회운영 전반을 차질 없게 준비했다. 우선 유관 기관 및 단체와 합동으로 1실 14부 27팀의 분야별 준비단을 구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천안시 자체 준비계획을 수립해 3차례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기화로 축전 추진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비롯해 ▷44개 경기장 확보 ▷2만2000부의 안내 리플릿 제작 ▷4종 6백52점에 달하는 옥외 홍보물 설치 ▷관련 부서와의 업무협의 및 조정 등을 빈틈없이 추진했다.특히 부족한 예산과 엘리트 경기에 비해 관심도가 적은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체전 운영에 버금가는 준비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 전국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천안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대회를 이끌었다.특히 한계상 팀장은 대규모 전국행사의 브레인이며 산파로 통한다. 2001년 전국체육대회, 2002년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천안시의 중요행사에는 그의 치밀한 기획이 뒤따랐다. 행사가 끝난 후 그의 진가는 더욱 빛을 발한다. 3일간 치러진 전국생활체육축전이 모두 끝난 지금도 숨쉴 틈조차 없이 상황실 팀원들과 함께 행사에 대한 기록물 정리에 여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