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4일(토) 개회식을 시작으로 천안시를 비롯한 충남일원에서 2박3일간 열렸다.
14일∼16일, 충남 3년 연속 최우수상 영예 전국 생활체육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종합축제의 장인 ‘2005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4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월)까지 2박3일의 열전을 마쳤다. 축구, 육상, 자전거, 태권도, 궁도, 등 44개 종목(정식종목 29개, 시범종목5개, 장애인종목 3개, 전시종목 1개)에 2만100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동호인 등 총6만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충남은 29개 종목에 1천1백70명의 임원과 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 44, 은 32, 동 22개를 획득하며 3년연속 최우수시·도로 선정됐다. 그 뒤를 이어 우수시·도는 경기도, 장려시·도는 대전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수상했다.대회 첫날 열린 개회식은 구름처럼 몰려든 관중이 천안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성무용 시장과 엄삼탁 국민생활체육협의회장, 심대평 충남도지사, 최희택 충청남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생활체육 관계자와 시민 등 5만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문화행사로 관람객과 함께 파도타기 등 놀이와, 전래놀이 종합 퍼포먼스 공연과 식후행사로 불꽃놀이, 레이져쇼, 인기연예인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면서 천안삼거리의 정겨운 만남과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 천안의 위상을 과시했다.개·폐회식을 비롯해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아산, 공주, 연기 등 충남도 내 44개 경기장에서 28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 이번 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엘리트선수들이 참가하는 전국체육대회와 달리 승패를 떠나 생활체육인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행사였다.전국생활체육축전은 지역간· 계층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제주를 시작으로 충북(2002), 경남(2003), 광주(2004)에 이어 올해 충남에서 5회째 개최된 행사다.특히 일반종목뿐 아니라 씨름, 택견, 줄다리기, 국무도 등 민속종목과 보치아, 휠체어마라톤, 배드민턴 등 장애인종목을 병행함으로써 스포츠로 범국민적 하나됨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