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속에도 전년 대비 6.2%(1천9백42개) 증가천안시가 전반적인 경기침체기를 맞았던 2004년 한해에도 지역내 경제활동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천안시에 따르면 2월부터 4월말까지 2004년말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의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원 70여 명이 현지조사 방식으로 조사한 ‘2004년 기준 사업체기초통계조사’결과 2003년 말 3만1124개보다 1천9백42개 증가한 3만3066개로 나타났다. 종사자는 1만8000명이 증가한 18만명으로 각각 6.2%와 10.8%가 증가한 것이다.지역별로는 부성동이 지난해보다 7백56개가 늘어 43.5% 증가한 2천9백45개, 쌍용3동이 2백92개 늘어 27% 증가, 목천읍이 11.3% 순으로 증가율을 보였다.사업체가 가장 많은 지역은 신안동이 3천31개로 전체의 9.2%를 차지했다. 이어 부성동이 2천9백45개(8.9%), 중앙동이 2천9백28개(8.9%)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사업체 규모는 4인 이하 사업체가 84.6%, 5인 이상 100인 미만 14.8%, 100인 이상 사업체는 0.6%를 차지했다. 종사자는 5인 이상 100인 미만 사업체가 39.6%로 가장 많았다. 4인 이하는 27.8%, 100인 이상은 32.6%를 차지하고 있어 대규모 사업체가 산업 및 경제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산업분류별 분포는 도·소매업이 8천4백27개로 25.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숙박 및 음식점업이 7천3백19개로 22.1%, 기타 개인서비스업 3천8백16개 11.5%, 제조업이 3천25개 9.1%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종사자수의 증가율이 지난해 2003년 대비 10.8%의 증가를 보인 것은 3백인 이상의 사업체가 25개에서 37개로 늘면서 이들 사업체의 고용에 따른 것으로 나타나 천안시의 기업유치 활동과 연계, 대규모 사업체가 지역산업 및 경제활동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천안시는 이번 사업체조사 결과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꾸준한 사업체의 증가를 보이며,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