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지 날 때부터 포도 잎과 꽃에 피해를 주는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새가지 날 때부터 개화 15∼20일 전, 약제 살포 필수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는 포도 신초(새가지)가 날 때부터 포도 잎과 꽃에 피해를 주는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방제에 힘써 줄 것을 포도재배농가에 당부했다.경기도 김포에서 1995년 처음 발견된 이 해충은 겨울철 포도나무의 껍질 속에서 월동하고 신초 3∼4엽기에 부화를 시작해 1년에 4∼5세대에 걸쳐 번식한다.어린잎의 즙액을 빨아먹어 기형화시키고 성숙기 과실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준다,피해양상으로는 개화 후 어린 과실 표면에 원형점으로 나타나는 새눈무늬병과는 다르게 불규칙형으로 나타나므로 전년도에 발생된 것을 보고 방제해야한다.‘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를 관찰하는 방법은 신초 2∼3엽기 잎을 펼쳤을 때 진딧물과 비슷한 모양의 4∼6mm정도 크기의 타원형 담녹색 벌레로써 방제적기는 신초가 날 때부터 꽃피기 15∼20일 전부터 1∼2회 해당약제를 살포해야 한다.아직까지 적용약제는 없으나 ‘메프, 베스트, 그로포, 프로싱수화제’ 등이 해충방제에 효과가 있다.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포도 애무늬고리 장님노린재’ 방제예보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포도 병해충발생 예보를 실시해 포도재배 농가의 병해충방제를 효율적으로 지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