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기간 단축, 신기술·신제품 해외전시회 참가 추진 (재)충남테크노파크 충남기술이전센터는 지난달 실시한 전국기술이전센터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센터’로 선정됐다고 지난 11일(수) 밝혔다. 지역기술이전센터는 지역 내 대학, 연구소, 기업에서 개발한 우수사업화기술의 이전·거래를 체계화하고, 건전한 기술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자원부 지원으로 지난 2003년 설립돼 전국에 8개 센터가 지정,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03년 1차 년도를 시작으로 오는 2007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는 기술이전센터(RTTC)사업은 기술거래활성화를 통한 우수기술의 상업화 확산을 위해 시작됐다. 이를 위해 충남기술이전센터는 사업화 우수기술의 발굴 및 거래, 기업의 도입희망기술과 대학·연구소에서 개발한 이전희망기술의 DB구축을 통한 기술이전정보시스템 구축과 기술가치의 객관적 평가체제 구축 등을 위해 힘써 왔다. 산업자원부와 한국기술거래소에서 시행한 이번 평가에서 충남기술이전센터는 우수기술의 중개거래계약 7건에 거래금액 5억9000만원을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남테크노파크 천안밸리 입주기업인 티티엠(주)(대표 최유진)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마이크로 히트파이프 기술을 이용한 냉각모듈의 설계 및 제작기술 거래계약을 성사시켜, 지난달 1.5㎜ 평판형 마이크로 히트파이프가 개발된 바 있다. 또한 도입희망기술 발굴 42건, 이전희망기술 발굴 1백16건, 우수기술평가 90건, 사업화유망기술 목록집 발간 등의 실적을 인정받았다. 충남기술이전센터는 앞으로 지역의 기술이전 및 거래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해 기술거래를 통한 신제품 개발기간 단축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우수사업화기술의 해외판로 지원을 위해 신기술과 신제품 해외 전시회 참가를 적극 추진해 해외 기술거래 사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남기술이전센터 최장필씨는 “기술거래활성화를 통한 지역기술혁신체제(RIS) 구축과 기술이전센터를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