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공예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가방모양의 꽂이 전시모습.
인현식씨 작품 가방모양꽂이 등 선정, 5일까지 전시제35회 천안시공예품경진대회에서 인현식씨가 출품한 ‘가방모양 다용도 꽂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천안시는 지난 2일(월)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예품경진대회 심사위원회를 열고 10명의 입상자를 확정했다. 지난 4월15일부터 29일까지 천안시에 위치한 업체와 대학, 개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 ‘천안시공예품경진대회’는 33명이 2백20점의 작품을 출품해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이번 선정된 입상작품은 ▷최우수상 인현식(29·원성동)씨의 ‘가방모양 다용도 꽂이’ ▷우수상 천종숙(48·청수동)씨의 ‘프레스플라워’, 김재민(36·유량동)씨의 ‘다기와 차탁’ ▷장려상 안성만 (31·유량동)씨의 ‘주기세트’, 유승희(35·성정동)씨의 ‘화기’ 김도희(33·쌍용동)씨의 ‘넥타이 염색’ ▷입선 윤기옥 (50·성정동)씨의 ‘동판공예’, 배영숙(46·원성동)씨의 ‘5단 서랍과 소품’, 이후창(26·남서울대학교)씨의 ‘전통무늬 벽걸이’, 김금숙(36·원성동)씨의 ‘다기세트’ 등이다.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인현식씨는 현재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원에서 요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으며, 이번 출품작품은 물레성형 후 색화장통에 의한 핸드 페인팅의 3차 소성기법의 표현방법을 이용했다.기존 획일화된 펜시 용품에서 벗어나 20∼30대를 겨냥, 연필이나 볼펜 등 필기구에서 작은 꽃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물품을 수납 가능한 다용도 작품으로 예술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다.이들 입상자에게는 오는 6월 개최되는 충남공예품경진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