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 오이 맛 끝내줘요

오이 맛 끝내줘요

등록일 2005년05월1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5월2일을 지역특산물을 소재로 한 ‘오이의 날’로 정한 천안시는 천안지역 오이작목회 회원들과 함께 아라리오 광장에서 오이 무료시식회 및 특별할인판매 행사를 열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시는 오이 생산자단체와 함께 지난 2일(월) 아라리오 광장에서 ‘천안오이 명품화 및 소비촉진’을 위한 ‘오이-데이(day)’ 행사를 갖고 병천면과 목천읍 지역에서 생산된 오이시식 및 할인판매 등의 행사를 가져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천안오이’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기능성 오이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오이시식은 물론 부부동반과 남녀커플에게 오이 5개 무료제공, 소포장 구매시 20% 할인 판매 등을 실시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천안시에는 목천읍과 병천면 지역을 중심으로 2백14농가에서 87.2ha의 오이를 재배하고 있다. 천안지역 오이재배 농가는 연간 1만751톤을 생산해 143억원(호당 668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따라서 배, 거봉포도와 함께 천안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전국적인 명성과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이러한 성과로 최근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도 천안오이가 특품으로 취급받는 등 전국적으로 그 상품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목천읍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셀레늄이 함유된 기능성오이로, 병천면 오이는 꽃이 떨어질 때 인큐베이터를 씌워 재배한 저농약 기능성 오이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이날 행사장 앞을 지나다 무료로 오이선물을 받게 된 시민들은 천안지역에서 생산되는 오이가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우수한 특산품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즐거워했다.한편 오이의 보건적 기능을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위해 연구소 및 생산자 단체 등에서 2003년부터 매년 5월(오)2일(이)을 “오이데이(day)”로 정해 다양한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아우내농협 한창섭 조합장은 “지난해 아우내 농협 조합원의 오이생산 소득이 110억원 이었으며, 올해는 1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국의 식탁은 물론 산과 들에서 야유회를 즐기는 모든 국민들도 최고의 맛과 향을 간직한 아우내 오이를 다시 찾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아우내농협 오이작목회 심재근(57·병천면 봉항리) 회장은 “병천을 비롯한 천안 동부지역은 오이재배를 위한 최적의 기후조건을 간직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최고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무더운 날씨에 열과 갈증을 해소하는 대표적 냉음식인 오이는 입맛을 돋우는 여름철 별미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행사장에는 성무용 천안시장, 천안시의회 농특위 김태백 위원장 등이 참석해 시민들에게 직접 오이를 나눠주며 지역 농산물을 홍보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