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우승 쌍용3동, 향토애 다지며 화합 한마당 펼쳐50만 시민 화합의 한마당 잔치인 제43회 천안시민 체육대회가 지난 4월30일(토)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성무용 시장, 심대평 도지사, 양승조·박상돈 국회의원, 이정원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읍·면·동 선수와 임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시민체육대회는 식전행사, 개회식, 식후행사와 함께 부대행사로 자전거대행진, 시민 건강마라톤대회가 이어졌다. 식전행사로 진행된 재즈댄스와 풍물 굿 공연에 이어 진행된 개회식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를 선두로 읍·면·동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영길 체육회상임부회장의 개회선언과 대회기 게양에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과 2005년 홍콩 국제유도대회 100kg급에서 1위를 차지한 천안정보고등학교 남기용 선수가 최종주자로 성화를 점화,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식후행사는 육군의장대의 의장대 시범과 천안시생활체육 단학기공연합회 단공시범 등이 펼쳐져 참석한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개회식은 간소하면서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에 따라 과도한 경쟁과 비용부담이 되었던 입장상을 없애는 대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개회식이 되도록 참여상을 신설해 시민 참여를 유도했다.천안시청 소속 사이클, 볼링, 검도팀이 개회식에 참석하고 프로배구 원년 정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천안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남자 프로 배구팀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사인 볼을 나누어주며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제43회 시민체육대회는 육상(남·여100m, 400m남·여계주), 축구, 씨름, 배구, 테니스, 줄다리기, 배드민턴, 게이트볼 등 8개 읍·면·동 대항 종목과 장애인 육상, 직장대항 족구, 소방호스 메고 이어달리기, 화계 놀이를 비롯해 2백여 명이 참가하는 자전거대행진, 시민 건강마라톤대회 등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이번 체육대회는 50만 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통한 ‘화합체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체전’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얻는 ‘경제체전’ 완벽한 준비를 통한 ‘안전체전’을 표방해 과도한 경쟁을 지양하고 시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것을 대회 목표로 삼았다.종합 1위는 쌍용3동, 종합 2위는 부성동, 종합 3위는 원성2동, 장려상은 목천읍, 진취상은 성남면이 각각 차지했다. 단체상으로는 환경상 풍세면, 화합상 문성동, 질서상 쌍용2동, 응원상 신안동, 참여상 청룡동 등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성무용 시장은 “시민체육대회는 시민화합과 단결의 한마당 큰 잔치”라며 “경기 결과보다는 격려하고 화합하는 모습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