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16일, 시 등록 10인 이하 자가용승용차 대상시는 ‘2005전국국민생활 체육대축전’이 열리는 5월14일(토)부터 16일(월)까지 시 전역에서 차량 2부제를 전면 실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01년 전국체전 이후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05전국국민생활 체육대축전’은 천안종합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개·폐회식과 44개 경기장에서 28종목의 경기가 천안에서 열리게 된다. 이 기간동안 전국에서 6만 여명의 선수, 임원, 동호인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말을 맞아 외지 관광객까지 천안지역에 집결될 경우 교통 소통은 물론 원활한 대회운영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이에 천안시는 시에 등록된 10인 이하의 자가용 승용차를 대상으로 5월 14?16일에는 차량번호의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이, 5월15일에는 홀수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경기기간 중 종합운동장 주차장 및 주변도로에는 주차증을 소지한 차량만이 진입할 수 있고 나머지 차량은 우회 운행토록 한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천안시는 이번 축전에 대비해 1천4백여 면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하고, 2천7백여 명의 운수 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 교통통제 및 안내 유도요원 3백30여 명을 확보했다.축전행사 전에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와 교통안내 표지판설치, 교통불편신고센터 운영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대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천안시는 ‘2005전국국민생활 체육대축전’기간 중 교통대책이 축전운영 성패에 중요한 요인이 되는 만큼 ‘자가용 승용차 2부제 운행’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한편 2001년 개최했던 제81회 전국체육대회기간에도 차량 2부제 운행을 실시한바 있으며, 시민들의 자율참여와 적극적인 협조로 대회운영에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