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전국 최초로 농업인 정보화전문교육장을 천안시 성거읍 소재 중부농축산물류센터에 개설하고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전국 최초 농업인 정보화 능력향상 프로그램
충남도내 농업인의 정보화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지난달 27일(금) 천안시 성거읍 소재 중부농축산물류센터(대표 유종준)에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위한 충남 농업인정보화대학 개소식을 가졌다.
정보화 대학은 최신형 컴퓨터 1백대 등 정보화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농림부 농업 정보화 전문교육장으로 지정돼 교육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는 등 농업인의 정보화 수준향상과 21세기형 프로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업인 정보화 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정보화 대학은 우선 금년 12월 말까지 운영하는 농산물 물류정보화반을 개설했는데 이 과정은 1개반 30명씩 총 5백40명 18기를 계획하고 있다. 교육시간은 하루 7시간씩 4일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인터넷의 개요, 인터넷 활용, 정보검색, 전자우편, 홈페이지 자료 등 인터넷 분야와 전자상거래 법률제도, 경매사이트 활용, 전자 상거래 질의 응답 등 전자상거래 분야에 중점을 두고 실습위주로 실시한다.
농산물 물류정보화반 교육대상자는 도내 농업인 뿐만 아니라 다른 시?도에 거주하는 농업인도 희망할 경우 교육받을 수 있으며, 기초적인 컴퓨터 조작능력을 갖춘 농업인이면 가능하다.
충남도는 우선 농업경영인 충남도연합회와 여성농업인 도연합회 등 농민단체와 협의하고 충남도 및 중부농축산물류센터와 연계하고 있는 7백60여 사이버 농가를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의 효율을 위해 시·군별로 실시할 방침이며, 교육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관용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충남 농정유통과(042-251-2614)나 각 시·군 농촌인력담당부서 또는 중부농축산물류센터 총무팀(041-559-9711)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료생은 도지사 수료증을 수여하며, 통학이 어려운 경우 기숙사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