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 개막전에 앞서 성무용 시장이 시축을 하고 있다.
오룡경기장 6일 개막, 10일간 열전 돌입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대표적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6회 오룡기 전국중등축구대회’가 지난 6일(수) 오전 10시 오룡경기장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의 시축과 천안중학교 대 고천중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시·도에서 지난대회 우승팀인 ‘이리동중’을 비롯한 55개 중학교팀의 1천5백여 선수들이 참석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유소년 축구의 최고 자리를 겨루게 된다.오룡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천안종합운동장 등의 보조경기장에서 펼쳐며 4개팀이 조를 이뤄 리그전을 펼친 후 32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기결과에 따라 단체상으로 우승, 준우승, 3위, 페어플레이상이 주어지고, 최우수선수상, 우수선수상, 득점상, 도움상, 수비상, GK상, 감투상, 지도자상 등의 개인상이 주어진다.올해로 6회째 맞는 오룡경기대회는 우리나라 축구를 이끌어나갈 유능한 축구신인 배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참가팀 대부분이 천안시에서 숙박하고 학교 및 축구관계자, 학부모 등이 천안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도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개막식에 앞서 지난 5일(화)에는 천안 웨딩코리아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양승조 국회의원, 이정원 시의회 의장 등 지역인사와 장원직 대한축구협회부회장 유병수 충남축구협회장, 각 팀의 감독과 코치 등 1백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겸한 전야행사를 가졌다.‘오룡기 전국 중등 축구대회’는 제주에서 열리는 ‘탐라기’ 대회와 함께 중학부 단일로는 전국 유일의 대회며, 대한축구협회와 충남축구협회가 공동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충청남도교육청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