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내방객, 홈페이지 이용 국제기구 전달독립기념관(관장 김삼웅)은 유엔창설 60주년인 올해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는데 대해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4월1일(금)부터 독립기념관을 찾는 관람객과 홈페이지로 실시해 국제기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독립기념관 측은 일본은 우리의 고유한 영토인 독도침탈을 노골화해 주권을 침해하고 역사교과서를 왜곡하며, UN인권위회와 ILO기준적용 위원회가 결정한 일본군위안부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법적 배상도 하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지도국이나 다름없는 유엔 안보리상임이사국이 되려고 하는 것은 침략행위를 더욱 정당화하는 수단이라 강력히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나라와 아시아 각국은 과거 일본제국주의의 침탈과 무력지배로 심대한 희생과 고통을 당했는데도 일본정부는 진정한 반성과 참회, 배상도 하지 않고 최근에는 자신들의 과거사마저 노골적으로 정당화해 아시아인들의 분노를 일으키며 동양평화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일본이 국제사회의 의무와 인류사회의 보편적 가치를 외면하고 동아시아 평화에 위협을 가하면서 오로지 경제력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상임이사국이 되고자 하는 것은 일본의 우경화 흐름으로 보아 크게 경계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따라서 독립기념관은 많은 국민들이 일본의 유엔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을 반대하는 서명 운동에 참여해 국제사회에 경각심을 환기시키고 일본에는 국민들이 직접 경고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