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고속도로 비상활주로 주변의 군사보호구역과 군용항공기지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행위의 제한을 받아왔던 천안시 성거읍과 직산읍, 입장면 일대 2백78만7000여 평의 땅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합동참모본부는 지난 3월29일 현재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5개의 비상활주로를 금년 안에 군 작전시설에서 모두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따라서 천안시의 경우 경부고속도로의 비상활주로 주변인 ▷성거읍 삼곡리, 정촌리, 문덕리, 모전리, 송남리, 오색당리 ▷직산읍 판정리 ▷입장면 신두리, 용정리 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 13만7000여평과 군용항공기지구역 265만여평이 포함돼 함께 해제될 전망이다.이로써 그 동안 제한을 받아 왔던 건축물의 신·증축이 이번 조치로 자유로워져 주민들의 재산권보호는 물론 지역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