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방제기 시설을 갖춘 오이시설하우스 모습.
동부지역 2백14농가 시설 현대화 주력시설오이가 포도, 배와 함께 특화된 천안시 전략품목으로 육성 지원된다.시는 시설오이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선정하고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간 전략품목으로 육성 발전시킨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설농업에 제약요인인 병충해 방제 및 노동력, 에너지 절감시설에 25억원의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고, 고품질생산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하우스시설 현대화 추진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천안 시설오이는 병천, 목천 등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2백14농가에 87.2ha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청정오이로 독특한 향과 싱싱한 맛으로 가락동 도매시장에서도 소비자에게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셀레늄을 이용한 고품질의 기능성오이 생산으로 웰빙시대에 걸맞는 소비자들의 기호에 부합 될 것으로 기대되며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농정과 이관희씨는 “2004년도 사업추진결과 병충해 방제 및 시설관리, 포장작업 등의 현대화로 노동력과 시간을 평균 87%절감해 획기적인 첨단농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고품질 향상에 기여하며 농가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는 총 7억8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자무인방제 6.5ha, 수확물 운반구 5.6ha, 측창자동개폐기시설 8백73동, 농산물결속기 34대를 지원해 오이농가의 노동력과 경비를 크게 절감했고, 시설하우스 현대화를 통한 오이재배로 농가소득증대를 가져왔다.올 해는 9억9700만원 사업계획으로 전자무인방제시설 9.05ha에 5억4300만원, 수확물운반구시설 13.07ha에 3억1400만원, 수평커튼시설 2.03ha에 1억4000만원의 50%를 지원해, 시설오이재배농가에 획기적인 시설개선으로 지역특화를 통한 농가소득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농정과 이관희씨는 “시설원예 산업은 첨단 기술농업으로 다른 농업분야에 비해 토지, 노동력 등 농업의 제약요인을 극복하고 노력여하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라며 “천안의 시설오이는 천안배, 거봉포도에 이어 지역특화품목 명품화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