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수) 시립노인전문병원 기공식이 천안시장 등 2백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목천읍 송전리 현장에서 열렸다.
날로 늘어나는 고령층 건강관리를 위해 노인의료복지시설 건립을 오랫동안 염원해 온 천안시가 지난 16일(수) 오전 11시 목천읍 송전리에서 성무용 천안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의회의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립노인전문병원’ 기공식을 가졌다.지난 2004년 3월 병원건립 예산 44억6800만원을 확보하고, 병원건립 및 운영을 맡을 수탁자를 모집한 결과 영서의료재단 충무병원(이사장 권영욱)이 수탁자로 선정됐다. 대지면적 2천5백86평, 연건평 1천2백97평에 1백44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이 목천읍 송전리 431번지외 4필지에 들어서게 됐다.이곳은 주변에 자연녹지가 무성해 요양병원 환경으로서는 최고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천안시내와 거리가 가까울 뿐만 아니라, 목천 나들목과도 인접해 있어 천안 시외지역에서도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시립노인전문병원은 올 10월에 준공해 11월부터 진료를 시작할 예정이다. 천안보건소 박상철씨는 “노인병원이 건립되면 노령화시대에 걸맞는 노인치매환자에 대한 조기진단이 가능해 질병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며 “천안지역 노인건강 지킴이 역할을 담당하게 됨은 물론 노인의료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