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축협 조합장선거 개표장면. 지지율 51% 압승, 3월31일 공식취임천안축협 제13대 조합장 선거에서 정문영(48·용곡동)후보가 51%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선됐다.선거는 지난 8일(화) 오전6시부터 오후 6시까지 12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총 조합원수 1천8백47명의 유권자 중 1천6백47명이 참여해 89.2%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중 무효 5표를 제외한 1천6백42표의 유효표 중 기호3번 정문영 후보가 8백32표(50.7%)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기호2번 황규택(50·병천면) 후보는 4백57표(27.8%)로 2위, 기호1번 맹광열(46·입장면) 후보는 2백1표(12.2%)로 3위, 기호4번 황형석(47·성남면) 후보가 1백52표(9.3%)로 그 뒤를 이었다.개표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해 7시50분 후보자별 득표수 확인을 마치고 당선자를 공식 발표했다.정문영 후보는 당선자 발표와 함께 당선증을 교부받고 그동안 도움을 준 지지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감사인사를 나눴다. 맹광열 후보와 황형석 후보도 당선자가 결정되자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내실있는 조합운영을 당부했다.정문영 후보는 “함께 출마했던 황규택, 맹광열, 황형석 후보의 노고에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세 후보가 내세운 공약도 적극 검토해 조합운영에 반영토록 하겠다. 앞으로 더욱 많은 관심으로 조합운영에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현 전종수 조합장의 임기는 3월까지 만료되며, 신임 당선자인 정문영씨가 오는 4월부터 2009년 3월까지 4년간 조합살림을 이끌게 된다. 오는 3월31일 천안웨딩코리아에서 정문영 신임 조합장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