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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망언,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독도 망언,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다”

등록일 2005년03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일본의 독도망언에 대해 더 이상 침묵은 없을 것이다. 이 땅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피끓는 분노를 바로 오늘 똑똑히 보여 줄 것이다.”오늘 오후 3시 아라리오 광장 앞에서 천안청년회의소(회장 김병석) 주최로 독도망언 천안시민 규탄대회가 열린다. 최근 김 회장을 비롯한 천안청년회의소 회원들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지난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키로 했다는 소식에 이어 2월23일 주한일본대사 다카노 도시유키가 “독도는 역사적으로 법적으로 명백한 일본 땅”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한껏 감정이 격앙돼 있다. 이에 따라 단순히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독도와 역사를 바로 알고, 그들의 망언이 자국의 일방적이고 근거 없는 주장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자신들의 작은 움직임이 범 시민적으로, 범 국민적으로 확대돼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많은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들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근현대사에 대한 바른 역사관 확립도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회장은 우선 그들(일본)보다 더 많은 것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회원들이 독도와 우리 역사에 대해 폭넓게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신라 지증왕 13년(512년) 이래 독도와 관련된 수많은 역사적 사실과 객관적 자료로 대한민국 영토임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망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군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침략근성과 우리나라를 무시하는 행동”이라며 “독도망언 천안시민 규탄대회를 일회성 행사에서 그치지 않고, 앞으로 독도망언이 계속될 경우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비롯해 더욱 강경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행사는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씨 초청공연에 이어 결의문 낭독과 혈서, 거리행진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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