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영농설계교육이 지난 1월7일부터 45회에 걸쳐 11개 작목 6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45회 6천여명 참석,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불안 반영2005년 새해영농설계교육이 기대 이상으로 농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남운)에서 지난 1월7일(금)부터 현재까지 45회에 걸쳐 벼, 포도, 배 등 11개작목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수입쌀 국내시판 등 어려운 농업환경 속에서도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풍부한 영상화면자료가 어우러지면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벼농사의 경우 논농업직접직불제 교육을 병행하고 있는데 교육장마다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참석연령도 절반이상이 60대 이하가 차지하고 있다.또한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과목을 영상교재로 제작한 것이 주효해 교육 내내 움직이는 영상화면이 교육생들의 집중도를 높여 참석농민이 교육내용에 매우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 천안시 보건소에서는 매 교육장마다 교육생들의 혈압과 혈당량을 즉석에서 무료로 진단해주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에서는 교육생들에게 필기도구를 지원해주고, 영농4-H회에서는 교육장 안내와 교재배부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교육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 설문조사결과 교육에 대해 만족한 반면 작목선택 및 앞으로의 영농전망에 대해서는 쌀 시장 확대개방에 따라 절대다수의 농민이 불안해하는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대책 지도가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센터 박상헌 기술보급과장은 “앞으로 풍부한 시청각자료를 수집해 교육의 질을 높일 계획이며, 오이 등 과채류는 연중교육체제로 전환시키는 등 농업인 교육여건을 한층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