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무용 천안시장과 정태영 천안현대캐피탈 프로배구 구단주가 천안시 연고지 협약 조인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구단주 정태영)이 천안시를 연고지로 공식 출범했다.천안시는 지난 16일(수) 오후 1시30분 시민회관 소강당에서 기관단체장, 가맹경기단체장, 양측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고지 협약 체결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조인식에서 성무용 천안시장과 정태영 현대캐피탈 구단주는 대도시 원년 새로운 천안시대를 개막하려는 천안시를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지역 스포츠발전과 프로배구의 활성화를 내용으로 하는 10개항의 협약서에 공식 서명했다.이날 조인식은 1부 행사로 개회선언,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의 사물놀이, 국민의례, 협약서 조인, 양측대표인사(천안시장, 구단주), 꽃 목걸이 전달, 기념촬영, 폐회와 2부 행사로 임원 및 선수 탑승의 환송행사 순으로 진행됐다.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은 김상옥 단장과 안남수 사무국장을 비롯해 19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전통의 명문 구단으로 다음달 29일 유관순체육관에서 2005 KOVO의 천안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한편 한국프로배구연맹(KOVO) 2005경기는 현대캐피탈(천안), 대한항공(인천), 삼성(대전), 상무, LG화재(구미), 한국전력 등 남자 6개팀과 LG정유, 담배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현대(강원도), 흥국생명 등 여자 5개팀 등 총 11개팀이 참가해 2월 20일부터 5월 10일까지 대장정에 들어간다. 한편, 지난 15일(화) 오후5시 서울 현대캐피탈 사옥 컨벤션홀에서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현대캐피탈 배구단 관계자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프로배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