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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국가보훈처 이관 반대성명

독립기념관

등록일 2005년02월15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기념관 노조 “ 민족사적 관점에서 부처 기능에 적합하지 않다” 주장민주노총전국연구전문노동조합독립기념관지부(지부장 유원재)는 ‘독립기념관사수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구성하고, 현재 국회문화관광위원회에 상정된 ‘독립기념관을 문화관광부에서 국가보훈처로 이관하기 위한 독립기념관법 개정안 추진’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유원재 지부장은 “독립기념관을 국가보훈처로 이관하는 것은 독립기념관법의 설립목적과 건립당시 수렴된 국민여론의 무시는 물론 독립기념관의 발전을 막는 정책”이라고 말했다. 비대위는 독립기념관은 일제침략과 항일독립운동을 포함한 반만년 민족사와 민족문화의 정체성확립을 통한 민족정신 함양으로 국민의 투철한 국가관을 정립하도록 하는 국민교육의 장인데, 원호적 기능이 주된 업무인 국가보훈처로 이관하는 것은 부처 기능과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만일 정부가 진정한 독립기념관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우선 부처 이관만을 위한 법안 개정 보다는 독립기념관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정책을 먼저 성안해 국민여론을 수렴한 후 적합한 부처를 검토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또한 발전정책은 제시도 하지 않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정부부처 구조조정의 대상인 국가보훈처로 이관을 추진하는 것은 국가보훈처의 안위만을 위한 법안 개정이라며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비대위는 건립당시 독립기념관을 통한 민족의 정체성 확립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기관으로 발전하기 위해 단순히 부처 이관만 하려는 정부의 잘못된 정책결정은 조속히 철회해 기관운영의 안정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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