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천안시여성농업인회가 출범하며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유제춘 회장 취임, 복지농촌 주역으로 앞장설 터(사)한국여성농업인 천안시연합회는 지난달 28일(금) 오전 11시 농업경영인 회관에서 (사)한국여성농업인 천안시연합회 제6대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행사는 권녕학 천안시 부시장, 이정원 천안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6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제춘(47·풍세면 풍서리) 회장은 5대에 이어 오는 2006년까지 2년간 회장단을 이끌게 된다. 회장단은 수석부회장 조영숙, 정책부회장 이화숙, 사업부회장 임경자, 감사 공은숙, 감사 전경숙, 사무국장 이동기씨로 구성됐으며, 곽노경 수석부회장과 김연화 정책부회장은 이임했다.우복수 초대회장은 축사를 통해 “농촌의 노동력이 점차 여성화, 노령화 되고 있는 요즘 여성농업인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남편이 수레를 끌면 뒤에서 밀어주는 수동적 시대는 지났다. 농촌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여성의 위치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천안시의회 이정원 의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촌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굳건히 지켜나가는 여성농업인들의 모습이 유관순 열사나 독립투사 못지않은 애국자”라며 “의회차원에서 수단을 총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사)한국여성농업인천안시연합회는 ‘96년 12월에 창립해 4백85명의 회원이 천안시 두정동에 둥지를 틀고 천안농업 발전과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