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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회장은 누구?

김성곤

등록일 2005년01월28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김성곤 회장은 한때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쳐 두 차례의 대수술을 받았다. 당시 주치의는 더 이상 힘들고 어려운 운동이나 일을 자제하라고 충고했다. 그러던 어느 날 TV를 통해 철인경기를 알게 됐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재활에 성공했다. 지금은 생활에 조금의 불편도 없이 생활하고 있다.그때부터 삶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준 이 멋진 경기를 널리 보급하는 일을 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그의 발자취는 남다르다. 지난 94년 충남지역에 트라이애슬론연맹을 창단하고 보급시켰다. 이어 작년까지 10회째 전국듀애슬론경기대회를 천안지역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또한 범국민자전거생활진흥회충남지부를 창설해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도시 건설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주부와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자전거 학습교실을 열어 자전거 생활화를 실천하고 있다.이밖에도 매년 500만원에서 1000만원의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천안시에 기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조류독감 등으로 사업에 큰 타격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선행을 쌓고 있다. 그의 아들인 김종성(20·경기대 1년) 선수도 김 회장이 직접 발굴해 육성시킨 차세대 철인 유망주다. 남산초에서 야구로 운동을 시작한 김 선수는 사이클로 전향해 부성중 재학당시 대통령배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은2, 동1개를 획득하며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합덕고교에서는 다시 MTB로 종목을 전향해 전국체전과 한국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작년에는 청주시에서 열린 제85회 전국체전에서 당초 7위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4위에 입상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청주 MBC가 주최한 전국대회에서 전국체전 1, 2, 3위 선수를 모두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 발탁돼 1개월간 호주 전지훈련을 떠났다. 부친 김성곤 회장은 아들이 철인경기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자 전문선수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사이클과 마라톤은 기본기가 튼튼해 문제없고, 수영은 처음 시작한지 불과 1개월만에 국내 상위권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2006년 아시안 게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희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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