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충남도는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 연수사업’ 연수 희망자를 오는 15일(수)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상인원은 50명.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 연수사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고 한국기술재단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산업현장의 수요와 공학교육의 양적, 질적 부조화에 따른 것. 이공계 대학 졸업생들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음에도 정작 산업현장은 쓸만한 인력을 찾지 못해 애를 먹고 있는 산업인력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근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가 줄고 있고, 대기업 등의 채용형태가 경력직을 선호하며, 고용없는 성장으로 신규 인력수요가 감소되는 등 대졸자의 취업난이 더욱 심화되고 있어 실무능력을 겸비한 산업인력양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러한 취업난과 인력난이 동시에 상존하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9년 연속 졸업생 취업률 1백%의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손잡고 이번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충남지역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 연수사업은 ‘메카트로닉스(기계, 전기, 전자공학을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학문) 분야’로 충남도가 산업육성을 위한 기본전략으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산업 집적단지 조성, 부품소재산업 육성,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기반조성 등 메카트로닉스 관련 산업과 직결되는 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사업에 메카트로닉스 분야 50명을 선발해 단체교육, 전문연수, 기업연수 등 3단계로 나눠 총 6개월간 연수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전문대를 포함한 이공계 대졸(2005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미취업자며, 연수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연수생에게는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연수수당(교통비, 중식비 포함된 연수생 지원금)이 지급되며 연수 후 80% 이상 취업이 보장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남도청 기업지원과(042-220-3225)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041-560-1763)으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 희망자는 충청남도홈페이지(http://chungnam.net)공고 고시 제427호 ‘충남지역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 연수생 모집공고 첨부파일의 연수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