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학년도 고입 입학원서 공동접수창구가 천안중학교 강당에 마련돼 오늘까지 운영된다.(접수 첫날인 지난 3일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천안중 강당 공동접수창구 운영, 10일 선발고사 실시오는 10일(금) 실시되는 고입선발고사를 위한 2005학년도 천안지역 일반계고교 11개교 입학원서 접수가 오늘 마감된다. 천안중학교 강당에 마련된 천안시 일반계 11개교 공동접수창구는 지난 3일(금)부터 실시해 오늘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공동접수창구는 일반계 고교 11개교의 학교별 접수대와 대형 멀티비전을 설치해 30분 간격으로 학교별 접수상황을 공개하고 있다.천안지역 2005학년도 일반계고 정원은 11개교 1백21학급 총 4천4백77명으로, 지난해 정원보다 1백72명 증가했다.천안지역 26개 중학교 총 졸업예정자는 6천5백11명이며 천안지역 일반계고교 진학 예정인원은 4천1백60명으로 조사됐다. 이미 1천7백89명이 실업계고교에 진학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또한 특수목적고에 3백9명, 타시군 1백46명, 타시도 89명이 진학할 예정이며, 비진학 학생도 18명으로 조사됐다.충남도내에서 유일하게 실시되고 있는 천안시 고입 원서접수 공동창구는 지난 2002년 처음 도입해 올해로 4년째 운영중이다. 천안교육청 최인섭 장학사는 “지난 2001년 고교입시에 대량 탈락하는 학생들이 발생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야기된바 있다”며 “공동접수창구 운영을 2002년부터 실시한 이후론 학교별 접수현황을 실시간으로 공개해 학생들이 특정학교에 몰리지 않고 분산돼 평준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천안고 박재사 교사는 “지원자들이 일일이 희망 학교를 찾아다니거나 지원현황에 대한 정보의 혼선으로 애로를 겪었지만 공동접수창구를 운영함으로써 불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접수 첫날인 지난 3일(금)에는 접수창구가 대부분 한산해 정원의 5%에도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일선 학교 관계자들은 접수 마지막날인 오늘 막판 눈치경쟁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한편 충남지역 일반계고 고입 선발고사는 오는 10일(금)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각 해당 고교에서 실시된다. 충남지역 일반계 69개교 전역에서 실시되며, 총 모집인원은 1만559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