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뉴스등록
맨위로

천안시 청소년 어울림 한마당

어울림 한마당

등록일 2004년11월30일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제4회 천안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와 제5회 천안학생종합축제가 지난 24일 충남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병천고 사물놀이패 공연장면) 초·중·고 선후배 한자리, 숨겨진 끼와 재치 발산…천안교육청 관내 초중고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어울림 한마당을 펼쳤다. 작년까지 천안시와 천안교육청이 각각 별도 행사로 진행하던 천안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와 천안학생종합축제가 올해 처음 통합행사로 열렸다. 본 축제는 천안지역 초중고 각급 학교가 연합해 지난 1년간 준비한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치를 발산하는 종합예술축제로 열려왔다. 그동안 비슷한 행사를 천안시와 교육청이 별도로 추진해 중복행사라는 지적과 취지를 반감시킨 면이 있었지만 이번 통합행사를 계기로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식전행사로 전국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병천고 사물놀이패가 신명나는 웃다리 풍물을 선보여 학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본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에서는 천안여상 힙합댄스로 막을 열어 천안여중 합창, 쌍용초 가야금병창, 성환중 단소, 한마음고 오카리나, 성정중 발레, 충남예술고 한국무용, 동여중 검무, 천안여고 수화, 북일여고 그룹사운드 공연이 열렸다.2부 ‘또다른 환상의 어울림’에서는 용암초 사물놀이로 문을 열었고 천안여상의 치어리더공연, 병천고 헤어쇼, 구성초 음악줄넘기, 오성초 그룹댄스, 두정중 댄스스포츠, 천안농고 패션쇼, 천안여중 창작댄스를 멋지게 보여줬다. 행사 마지막 공연은 중앙고 윤태호 학생의 마술쇼에 이어 그룹사운드 공연을 끝으로 2004 청소년 종합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행사에 앞서 이성구 천안교육장은 “특기와 적성 개발도 교과목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평소 마주할 기회가 드물었던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통해 청소년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학교 공부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 수 있도록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천안시의 도시규모에 걸맞게 청소년을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통합된 공식명칭 없이 제4회 천안시 청소년 종합예술제(천안시)와 제5회 천안학생종합축제(천안교육청)라는 명칭을 별도로 사용해 두 주최 측의 기원 알리기에 치중한 ‘혼선과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두 주최 측 각 단체장들이 축사와 인사말을 마치기가 무섭게 자리를 벗어나 청소년들에게 보여준다던 관심과 지원이라는 말을 무색케 했다.

이정구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뉴스 라이프 우리동네 향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