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여명의 예비 광고인들이 참여한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의 광고축제 HUAF가 권위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세계 광고시장을 한눈에, 전국 예비광고인 8백여명 한자리 전국 예비 광고인 8백여 명이 홍익대학교 조치원 캠퍼스에 모였다. 올해로 7년째 맞이하는 홍익대학교 광고홍보학부는 타 대학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광고제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홍익대 광고제 HUAF(Hongik Univ. Ad Festival)는 대학 학부축제의 새로운 모델로 충분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린 HUAF는 지난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5일간 지난해보다 성숙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광고제에서는 대내외적으로 활동하는 많은 현역 광고인들이 광고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광고를 전공하는 학생들은 광고의 매력에 흠뻑 빠져 예비광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작용했다. 또한 광고홍보학부를 지원한 예비대학생들까지 참여해 관심있게 지켜보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홍익대 광고홍보학부는 일주일간 축제기간으로 정해 많은 사람들이 광고에 대한 폭넓은 관심과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 광고축제는 전야제를 통해 세계 광고시장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는 영상축제로 시작됐다. 전야제는 주한프랑스 대사관과 프랑스 문화원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유럽풍의 광고문화도 폭넓게 접할 수 있었다.이어 경쟁PT에서는 행사를 후원한 L사의 보너스 카드를 주제로 경합을 벌였다. 경쟁 PT에서는 숙명여대팀이 주 고객을 남성이 아닌 여성으로 정해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적은 동국대, 홍익대, 숙명여대팀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각종 공연, 광고캠프 등의 행사를 병행해 인지도 면에서도 상당히 권위있는 축제로 성장 가능성을 보였다.제2회 HUAF의 슬로건은 골드러시(Gold Rush, 19C 미국에서 금광이 발견된 지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든 현상)로 광고의 맥을 찾아나서는 사람들이 광고제 HUAF에 모여든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홍익대 광고홍보학부 학생들은 광고의 홍수 속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광고를 보다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행사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홍익대학교 유지예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