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약사회, 아산시약사회,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이 녹색저금통을 통한 환경보전운동 약정식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가졌다.
천안아산 약사회, 천안아산환경련 약정체결천안시약사회(회장 정재황)와 아산시약사회(회장 심재극)는 지난 12일(금) 일회용 봉투 유상판매 수익금을 지역 환경보전과 환경발전을 위해 사용키로 하고 녹색 저금통을 만들어 전액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상임의장 신언석, 환경련)에 기부한다는 약정식을 체결했다. 약국이 일회용 봉투를 제공하면서 받는 20원의 봉투값을 녹색저금통에 넣어 기부키로 한 것. 일부 약국에서는 그간 관련법을 적용하는데 소비자와 마찰이 있었고 2004년 1월부터 시작된 일회용 봉투 무상판매 신고포상금 제도로 일명 ‘봉파라치’가 등장하기도 했었다. 천안아산환경련 오승화 부장은 “대형매장은 봉투 유료판매제도가 잘 시행되고 있지만 도· 소매점의 경우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일선 약국에서의 솔선수범은 지역 환경보호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천안시약사회 정재황 회장은 “환경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일회용 봉투자제를 유도하고 봉투값이 환경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일선약국에서도 소비자와의 사소한 시비가 줄게 됐다며 반기는 기색이다. 오 부장은 “앞으로도 일회용 봉투사용 자제를 위한 홍보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